2015년 9월 13일 일요일

가을고백

 
 
작년 가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굳이 단풍놀이 단풍으로 뒤덮인 산을 찾지 않아도

우리집 앞 인도에 단풍으로 흩뿌려진 모습이  너무 이뻐서

화질이 떨어지는 폰 카메라로라도 꼭 담고 싶었다.

사랑하는 애인을 위해 사랑고백하기 위해 이벤트 하려고

길가에 온통꽃잎을 뿌려놓은 것처럼....

꼭 그랬다. 꼭 그런것 처럼 느껴졌다.

분명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주님께서 이벤트를 해 놓으신 것이

틀림없었다!!!



가을이 참 좋다. 올해도 온통 샛노래지는 가을이 점점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시원한 가을 바람에 마음까지도 청명해 지고

높고 짙푸른 하늘 또한 바라보기만 해도 한없이 사랑이 가득찬다.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사랑고백하는 신의 크고도 큰 사랑

내 하늘 애인은 너무 스케일이 크시다.ㅋㅋㅋ



하지만 사랑앞에서는 말 못하고

하지만 가슴이 터질듯

만물로  사랑한다 외치시는 그 목소리가 귓청이 터질 듯 들리는 듯 하다....ㅎㅎ

올해도 예쁘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그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을

살짜쿵 그러면서 노골적으로 ㅋㅋ 보여줄 것을 생각하노라니

한없이 떨리고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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