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7일 일요일

[JMS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어머니 생명


우리

어머니

생명은

이제는

바람부는 날

연줄 같아여라

당기면

끊어질까

마음 조이고

그렇다고

두고만 보면

떠나가 버리네

성자 손에

생명 방패

맡겨 주고

쳐다만

보누나

내 눈치만

보면서

놓을동 말동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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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뛰쳐 나가 어머니를 뵈옵고,

셋째 아들 왔노라고 어머니를 부둥켜 안고 싶은 마음 애절 간절 하나

메어 놓아야 할 이유는 

하늘을  인생들을 그저 사랑하여

하늘의 원하는 길을

인생들을 살리는 길을

가야만 하는 그것 단 하나다.  

그러나 단 하나의 그 이유 때문에 그는

스스로 자신의 몸을 메어두었다.

그리 스스로 하늘 사랑 땅의 사랑에 메어두었지만

어머니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접어둘길이 없었던 그는

그의 마음을 시에 담고 담았다.

눈에 담길 눈물이

시에 고이 고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바닷물같은 눈물이

담기게만 한다....

아.....아침부터 가슴이 먹먹하다....

  jms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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