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가 2학년말 때 수업을 시작했고
이제 4학년을 올라가니
1년을 좀 넘게 수업한듯 싶다
처음 서현이네를 방문할때는
좀 머네....
라는 마음이 첫마음이었다...
그런데 어머님께 주소를 받고
처음 가는 그길에서
나즈막이
감탄사를 내보냈다!
윤동주 시인
한용운 시인
국어책에서 봤을법한
시들이 아기자기 나무판에 쓰여
예쁘게 길목마다 놓여있었다.
시를 보면 마음부터 들떠오르는
나로써는 도심 한가운데
이런곳도 있구나 싶었다
봄이면 봄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연꽃이 호수 한가득~
가을이면 세젤예 코스모스들이
길가에서 춤을춰대고
겨울엔...이렇게도
메타세콰이어가 아름다웠다
철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담아두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서현이 이녀석은
깐깐하게 공부를 시켜대던나와
헤어지는 것이 좋은지
룰루랄라 한참신이났다...--;
원녀석하구는...
마지막 수업이라는 석양작품만 같다...
최선을 다했으니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늘 조금드리고
엄청난 선물을 받는다...
무한히 감사하구 사랑해요~~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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